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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Nov 01. 2019

설거지

1일 1 글쓰기_day9

#기상 #씻고 준비 #배 타고 우도 들어옴 #다시 돌아온 직장 첫 출근 #양상추 다듬기 #아침식사 #설거지 시작 #퇴근 #주소이전 신청 #헬스장 #씻고 잘 준비


나는 설거지하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었다.

억지로 했다.

그러다가 칠레 한식당에서 주방보조로 일할 때 아이티인 설거지 담당 직원이 쉬는 날여서 사모님과 함께 설거지를 한 적이 있다.

그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었다.

음식 찌꺼기가 묻은 그릇에 수세미질을 하고 설거지를 하니 무언가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그때부터 설거지하는 게 싫지 않다.


다시 원래 일하던 곳에서 일하게 됐다.

그런데 곧 호주 워홀에 가야 해서 길게는 일을 하지 못해서 설거지 담당을 하게 됐다.

오늘 처음. 하루 종일 설거지만 했는데 괜찮았다.

한 두 달 정도 설거지만 할 예정인데 시작이 좋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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