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꿈, 무엇이었을까?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소재로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으로 시작되는 글을 써보자.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엄마의 꿈'이다.
원래 어렸을 때부터 나는 질문이 많은 호기심 소녀여서
"엄마, 엄마의 꿈을 뭐였어요?"라고 물어봤을 거지만.
엄마의 대답이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살아계신다면 지금이라도 당전 전화해 다시 여쭤볼 텐데.)
엄마의 꿈, 무엇이었을까?
지금 내가 글을 쓰고 있는 건 아마도 엄마 덕분인 것 같다.
시와 책 읽는 걸 좋아하셨다. 필사도 곧잘 하셨고, 일기도 쓰셨다.
확실친 않지만 엄마의 꿈은 아마 문학소녀였을지도 모른다.
내가 대신 이뤄드렸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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