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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Mar 24. 2021

없어도 잘 산다

카카오톡

유튜브도 삭제


카카오톡 없이 다시 살기​



지난 일요일 핸드폰에서 카카오톡을 지웠다. 3일이 지났다. 별일 없이 잘 살고 있다. 아니 전보다 더 잘 살고 있다. 출근길에는 밀리의 서재로 오디오북을 듣고, 퇴근길에는 종이책을 읽는다. 처음 하는 게 아니라 몸에선 익숙해졌는지 크게 부작용이랄 게 없다.

 퇴근해서 노트북으로 카카오톡 로그인하니 알림 창엔 999+ 단톡방 몇 개를 정리했다. 개인톡은 직장을 구했냐는 지인. 보고싶어서 연락했다는 지인. 각각의 답을 했고, 어제 문자로 받은 장문의 글이 카톡으로도 와 있어서 카톡을 이제 봤다고 했다. 면접을 봤다는 지인에게 면접을 잘 봤는지 물었다.

그리고 바로 로그아웃....^^


다음번에 접속하게 되면 디지털 디톡스 중임으로 알리려고 한다.


카카오톡 지우고 3일 차 문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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