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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May 13. 2021

상대는 받아 주기 벅차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차츰

[0초사고 아카바 유지 지음 | 이영미 옮김]

 남에게 얘기할 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감정이 휩쓰는 대로 모두 얘기해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감정을 쏟아 놓거나 지리멸렬하게 얘기하는 쪽은 <들어줘서 고마워!>, <왠지 의욕이 생겼으니 다시 힘내 볼게>라고 하겠지만 상대는 받아 주기가 벅차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차츰 꺼리는 상대가 되기 싶다. 다른 무엇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과제를 정리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찾아내는 중요한 기량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자동으로 몸에 붙지 않는다.





왜 이리 공감이 되는지.. 어린 시절의 나를 반성한다. 어느 순간 상대가 힘들 거라는 걸 알기에 거의 멈췄다. 그러고선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이 방법 저 방법 아니 이 생각 저 생각에 머물렀는데 이제는 그냥 적어봐야겠다. 남 보여줄 것도 아니고 그냥 생각 나는 걸 모두 적어보는 거다.

꼭 읽지만 말고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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