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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빛소금 Jul 04. 2019

우도에서 살아보겠습니다.

우도 + 1

 사실 내가 처음 제주도에 온 이유는 가장 큰 첫 번째가 돈을 모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사람을 만나면 돈을 쓰기 마련) 돈을 많이 모으지 못했다.

작년 우도 여행을 갔다가 우연히 이 책(WONDERWALL)을 읽게 됐다.




WONDERWALL



이 책을 읽고 이 구절이 감명이 깊어 블로그에 올려두기도 했었다.


 워킹홀리데이를 가려면 초기 정착비용이 필요한데 내가 모은 돈은 약 250만 원..


 이 돈으로도 갈 수는 있으나 상당히 여유롭지 못할 것 같았고 한달 쉬었으니 다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필로스 작가님의 책 WONDERWALL에서의 이 구절이 생각났고 용기를 무릅쓰고 우도 어디에서 일했는지 여쭈어보았다.






우도로 가기 전

정말 감사하게도 필로스 작가님은 어디라고 말씀해주셨고 정말 다행히도 그 가게에선 사람을 구하고 있었고 운이 좋게도 나를 뽑아주셔서 오늘 짐 싸들고 우도에 왔다.






우도훼리호




너무 예뻐서 찍지 아니할 수 없었다
성산에서 우도 가는 바닷길
우도 도착

점장님께서 마중 나와주셔서 차에 짐 싣고 기숙사로 왔다.


 오늘 생일자인 분이 계셔서 다 같이 케이크도 먹고

내가 배가 고프다고 하니 나와 함께 중국음식도 먹어주었다.




 탕수육이 잘못 튀겨졌다고 탕수육 값은 받지 않으셨다.(탕수육 맛있었다)

자장면이 그렇게 맛이 있진 않았지만(너무 달았다)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오늘 내가 계속 좋다고 좋다고 얘기한다고 룸메이트 YN가 말해줬다.

첫 시작이 참 좋다.


불꽃놀이라니



빨리 카메라를 사야겠다. 이렇게 이쁜 달을 좋은 카메라로 찍고 싶다.




그리고 우도에서 와서 3가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그건 하고 난 뒤에 했다고 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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