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으로 돌아가자' '원천으로 돌아가자' 라는 뜻으로 성경 시편42편1절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말씀중 '시냇물을 찾는'의 라틴어 표현이다. 즉 물의 근원을 찾는 것을 의미한다.
중세의 암흑기 시대 네덜란드 철학자 에라스무스에 의하여 주창되어 중세에서 근대사회로 넘어가는 르네상스의 근본 정신으로 종교개혁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중세시대 신학자들은 라틴어로 쓰여진 성경을 읽고 연구하였는데 이에 대한 오류가 발견됨에 따라 고대 그리스어로 기록되어진 성경을 연구함으로써 왜곡되어진 성경의 해석을 바로 잡고자 하는 운동이 나타나게 되었고 이것이 종교개혁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중세시대는 종교의 힘을 이용한 종교인들에 의해 인간의 존엄이 무너진 시대로 부정과 부패, 권력의 암투, 인간성의 상실로 상징되곤 한다. 그러나 이것이 중세시대만의 문제로 현재 우리의 시대와는 다르다고 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을 가져 본다.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 우위를 위해 끊임없는 경쟁을 부추기는 이 시대의 리더들...
무리속에서 뒤처질까 염려와 걱정이 주는 스트레스를 안고 경쟁의 대열에 몸을 맞겨야 하는 우리들...
행복을 추구한다는 이유로 경쟁에 뛰어들었음에도 정작 행복의 본질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낙망과 좌절의 몸부림속에서 날카로워질대로 날카로워진 감정과 인간성의 상실로 저질러지는 범죄들...
남을 밟고라도 올라서야 하는 시대의 모순으로 벌어지는 온갖 부정부패와 폭력 그리고 상처들....
내가 속았기에 다른 사람을 속이는 무용담을 말해야 바보 취급을 면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우리는
진정으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리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으며
행복의 본질을 간직하고 또 추구한다고 말 할 수 있는가!
이러한 시대에 Ad Fontes의 정신으로 회복되어지는 우리 모두를 기대해 본다.
그것은 더 많은 것을 소득하고
더 많은 것을 소비하고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를 원하는 물질에 대한 풍요로움의 추구가 아니라
마음의 풍요로움, 인생의 풍요로움을 말한다.
빈곤은 조금만 가진 것이 아니고 끝이 없는 욕망으로 아무리 많이 소유해도 만족하지 않는 것이다.
행복의 본질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 것' 이 아니고 '불필요한 것으로 부터 얼마나 자유로워지는가' 이다
정직하게 물질을 ㉠모으고(集錢) ㉡사용하고(用錢) ㉢지키는 것(守錢)...
물질에 지배되지 않고 물질을 지배하는 것...
그것을 통해 풍요로움과 행복을 느끼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