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학생의 인권문제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2022년)
ADHD, 만들어낸 질병? - EBS 뉴스(NEWS) 2015년 04월 23일
4세에서 17세의 미국 아동 11%에 해당하는 600만 명은 ADHD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영국에선 3%의 아동만이 ADHD 환자죠. 프랑스엔 ADHD로 진단받은 아동이 거의 없습니다.
이 차이는 어디서 비롯된 걸까요?
미국에 비해 ADHD라는 질병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탓일까요?
“프랑스엔 왜 ADHD 아동이 없을까?” 미국의 한 가족치료사가 던진 질문입니다.
2012년 당시, 미국 아동들의 9%는 ADHD로 인해 약물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ADHD로 약물치료를 받는 프랑스 아동은 단 0.5%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9%와 0.5%- 이 격차는 이상행동의 원인을 어디에서 찾는 가로부터 시작됩니다.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의 원인을, 아동 개인의 장애에서 찾는 게 아니라, 아동을 둘러싼 가정과 학교에서 찾는 프랑스는 ‘약’이 아니라, 아동 주변의 환경과 관계 개선을 치료책으로 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