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SF 영화 매트릭스가 4편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영화계가 들썩이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죠.
뱀파이어의 피가 흐르는 듯한 키아누 리브스는 하루하루가 리즈 시절이긴 하지만, 사진들과 함께 그의 젊은 시절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둔 영화들을 몇 편 소개해볼까 합니다.
폭풍 속으로 (1991)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티빙 스트리밍]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주연: 키아누 리브스, 패트릭 스웨이지
키아누 리브스는 <폭풍 속으로>에서 FBI 특수 요원인 ‘존 자니 유타’ 역으로 출연했는데요. 해변가를 배경으로 조니가 은행 강도를 잡기 위해 추격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폭풍 속으로>는 액션뿐만이 아니라 키아누 리브스의 리즈 시절 비주얼과 짙은 여운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영화인데요. 특히 영화의 제목에 걸맞은 마지막 장면은 많은 관객들에게 잊히지 않고 있죠.
아이다호 (1991)
[왓챠 스트리밍 중]
감독: 구스 반 산트
주연: 리버 피닉스, 키아누 리브스, 제임스 루소
<아이다호>는 스콧 역의 키아누 리브스가 청춘의 아이콘인 리버 피닉스(마이크 역)와 호흡을 맞추었던 영화인데요.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포틀랜드 사창가에서 부랑자처럼 생활하던 마이크는 집안을 뛰쳐나와 부랑자의 길로 접어든 스콧을 만나게 됩니다.
마이크는 스콧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지만 스콧은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되고, 마이크는 상실감을 가지고 혼자 부랑자 생활을 이어가는데요. 두 청춘의 가슴 아프고 아련한 이야기가 잘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스피드 (1994)
감독: 쟝 드봉
주연: 키아누 리브스, 데니스 호퍼, 산드라 블록
<스피드>에서는 짧은 헤어스타일마저 완벽하게 소화하는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찰 특수반인 '잭 트래븐' 역으로 등장하는데요. 그는 폭탄이 설치된 버스의 속력을 높여야만 폭발을 막을 수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죠.
27년 전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스릴 있는 액션과 화장실도 못 갈 정도로 집중하게 만드는 긴장감이 일품인 영화입니다.
매트릭스 (1999)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중]
감독: 릴리 워쇼스키
주연: 키아누 리브스, 로렌스 피시번, 캐리앤모스
서기 2199년을 배경으로 하며 세기말 감성이 잔뜩 묻어있는 영화 <매트릭스>는 키아누 리브스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영화죠. 가상 현실 세계 ‘메타버스’를 영화에서 최초로 그려내면서 SF 영화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키아누 리브스는 AI에게 지배되고 있는 인류를 구하기 위한 영웅 ‘네오’로 출연하여 새까만 선글라스로도 가려지지 않는 비주얼을 자랑했는데요. 개봉을 앞둔 ‘매트릭스 4’에도 캐리 앤 모스와 함께 출연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콘스탄틴 (2005)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중]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주연: 키아누 리브스
DC 코믹스의 원작을 가지고 있는 영화 <콘스탄틴>은 키아누 리브스의 리즈 시절이라고 하면 항상 언급되는 영화 중 하나인데요. 혼혈 천사와 악마들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천국과 지옥의 경계를 넘나들며 세상의 악을 지옥으로 돌려보내려는 '존 콘스탄틴' 역으로 등장합니다.
한편 <콘스탄틴>에서 루시퍼 역으로 출연했던 피터 스토메어가 작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2편을 제작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속편에서도 키아누 리브스의 콘스탄틴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차기작에서도 녹슬지 않은 액션을 보여줄 것만 같은 키아누 리브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정말 기대되는데요,
그의 모습을 담은 새 예고편이 나오는 대로 키노라이츠에서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키아누 리브스의 다른 작품들, 어디서 볼 수 있는지 검색하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