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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노라이츠 Mar 11. 2022

넷플릭스 추천작 <소년심판> 줄거리와 입소문의 이유까지

연기력과 사회적 문제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안 돼 소년범 안 봐줘. 빨리 돌아가.


카리스마 넘치는 판사로 변신한 김혜수와

소년범죄 파헤치기!


클릭하고 모바일 최적화로 보기 >



"왜 소년부 판사를 선택하신 겁니까?"


이유는 딱 하납니다. 혐오...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



제가 소년에게 10호 처분만 내린다고

별명이 ‘씹은석’이더군요.

모로 가도 씹은석만 피해 가면 된다나...


10호: 6개월 이상 2년 이하의 장기 소년원 송치로

가장 강한 처분



하지만 싫어하고 미워할지언정,

소년을 위해 냉정함을 유지할 겁니다.


어떤 색안경도 끼지 않고

처음 그대로 공정하게 볼 겁니다.



그래서 늘 소년의 사진을 앞에 두고

일합니다. 그리고 반성합니다.


오늘 내린 처분은 합당한가,

소년은 죄를 뉘우치나,

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인가.



비록 소년의 처분은 끝났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기 때문이죠.


소년은 판결 이후부터 시작합니다.



사실, 소년형사합의부는

기피 부서입니다.


많은 서류를 봐야 하는 건 물론

소년들 관리에, 때론 범인을 쫓고...



진실을 밝히는

고달프고 외로운 직업입니다.


그런데 왜 계속하냐고요?



저는 어른으로서, 법관으로서

책임이 필요하다 믿기 때문입니다.


소년범죄의 초점은 폐지가 아닌 교화예요. 그래야 재범률을 줄일 수 있죠.



하지만,


“이래서 내가 혐오하는 겁니다,

갱생이 안 돼서...”


아직 아이들이라고요?

하나하나 감정에 휘둘리면

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보여줘야죠,

법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를!


가르쳐야죠,

사람을 해하면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를!



연화지방법원 소년형사합의부에

새로 부임하고,

첫 사건이 시작되었습니다.



촉법소년법,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중학생이 초등학생을

잔인하게 살인하고 시신을 유기했는데...


아이는 처벌받지 않습니다.

법이 원래 그래요.



누구의 잘못일까요?

소년? 부모? 사회? 국가...?


답은 모두의 책임입니다.



온 마을이 무심하면

아이 하나를 망칠 수 있는 겁니다.


당신의 무관심이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도 있다는 거죠.



자, 이제 판결을 시작하겠습니다.

"본 사건에서 소년의 처분은..”


아니...잠깐만요!

이 사건, 단독범행이 아니라고요?


공범이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은요?



드라마는 미디어 영역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영역인 소년부 판사에 대해 A부터 Z까지 파헤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가정법원의 소년부를 가상의 소년형사합의부라는 부서로 각색했고, 한 명의 부장판사와 두 명의 배석판사가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하며 판결을 내리죠.


그리고 묻지 마 살인, 가정폭력, 위탁시설 문제, 입시비리 등 미성년 범죄를 다루는데요. 사건에 따라 체한 듯 답답하기도, 충격을 받기도, 마음이 저릿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건의 답은 하나로 모아집니다. 마냥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가족, 이웃의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누구나 사건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 꼬리표처럼 내내 따라다닙니다.



더불어 한 사건을 둘러싼 피해자와 가해자의 부모, 그 주변 인물들이 끼치는 영향은 강렬한 파장을 선사합니다. 한국 소년법정을 다루고 있지만 우리 사회 속 청소년과 사회문제를 함께 고민해 봐야 하는 날카로운 시선이 담겼는데요. 괜찮은 어른, 정의로운 사회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소년심판>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포인트


1. 실화의 재구성

인천 초등학생 유괴살인사건,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사건 등 실화를 바탕으로 한 충격적인 사건의 재구성이 살아 있습니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실화를 떠올리게 해 묵직함을 더하고, 소년 배우들의 연기 텐션이 몰입감을 높입니다.


2. 방구석 판사로 만드는 디테일

그동안 변호사, 검사를 다룬 작품은 있었지만 판사와 소년범의 세계는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드라마를 통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충격의 실체에 접근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도 말이죠. 


3. 고급진 연기의 향연

네 판사의 케미와 충돌을 엿보는 연기 전쟁터를 방구석 1열에서 직관하실 수 있습니다. 

냉철한 카리스마의 엘리트 판사 심은석(김혜수)을 중심으로, 소년에게 기대와 믿음을 품고 있는 검정고시 출신 차태주(김무열), 

22년 경력의 존경받는 부장판사 강원중(이성민), 판결은 속도전이라 믿는 부장판사 나근희(이정은)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느껴 보세요.


소년범죄의 세계, 드라마로 면밀히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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