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징어 게임’ 안 보면 대화가 불가능하다고 하죠. ‘오징어 게임’ 신드롬이 12일째 지속 중인 가운데 전 세계 넷플릭스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겜’이외에도 해외에서 사랑받았던 한국 드라마들을 돌아보며 앞으로는 어떤 드라마들이 나올까 함께 기대해봐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미스터리 스릴러, <킹덤>은 부산행에 이어 고퀄리티의 한국산 좀비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회당 제작비가 약 20억원으로, 2019년 기준 미국과 영국 외 국가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 중 하나라고 합니다.
<킹덤>은 넷플릭스에서 190여 개국에 동시 오픈되었던 작품입니다. 해외에서는 ‘왕좌의 게임과 워킹 데드를 섞어 놓은 재미’라는 호평을 받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에 선조들이 쓰던 ‘갓’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습니다. 이에 호응하며 <킹덤2>의 제작발표회에서 채경화 의상감독은 “대나무 갓과 방한용 모자 등 새로운 소품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죠.
<알고있지만>은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나비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재언 사이의 리얼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인데요. jtbc에서 방영했으며, 넷플릭스에서 동시 공개되었습니다.
<알고있지만>은 지난 7월, 한국을 포함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7개국에서 넷플릭스 tv쇼 카테고리 차트 1위를 석권하고 일본과 홍콩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 작품으로 주연 배우들의 인지도도 크게 올랐습니다. 송강은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TUDUM에 한국 대표로 출연했으며, 한소희는 넷플릭스에서 15일 공개되는 <마이 네임>에 주연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였던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한 에피소드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한국에서는, 특히 드라마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크리처물로, 한국 장르물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죠.
<스위트홈>은 공개 4일만에 넷플릭스 오늘의 TOP10 13개국 1위, 70개국 이상에서 TOP10 순위에 랭크되는 등 엄청난 화제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 시상식인 AACA에서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남우조연상, 시각특수효과상 5개 부문에서 본상 최종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인간수업>은 넷플릭스의 하이틴 드라마로, 돈을 벌기 위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시리즈입니다. 장르와 소재가 유사해 <루머의 루머의 루머>, <빌어먹을 세상 따위>의 한국판 같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
포브스는 <인간수업>에 대해 ‘전형적인 한국의 10대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는데요. 청소년의 범죄에 대한 묘사나 파격적인 소재의 작품화는 넷플릭스였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시리즈는 유럽, 북미 등에서도 인기를 얻었는데요. 프랑스, 멕시코 유튜브 채널 등에 리뷰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갯마을 차차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아니지만 넷플릭스에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을 원작으로 합니다. 작은 바닷가 마을 공진에서 벌어지는 깍쟁이 치과의사 혜진과 자발적 만능 백수 홍반장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갯마을 차차차>는 <오징어 게임>과 함께 넷플릭스 월드와이드 콘텐츠 순위 9위에 올랐으며, 오스트레일리아, 방글라데시, 홍콩 등 20여개 국가에서 TOP10에 랭크되기도 하는 등 현재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뭐 볼지 고민될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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