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비상선언>부터 해외 영화들까지
안녕하세요, 키노라이츠입니다!
연말이 다가왔지만 코로나 19는 사그라들지 않고, 강화된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조치에 이번 달 개봉할 예정이었던 영화들도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고 있습니다.
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던 한국영화부터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까지 많은 영화들이 개봉을 미루었는데요. 이외에도 어떤 영화들의 개봉일이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한국영화들의 개봉 연기 소식입니다.
<킹메이커>는 12월 19일로 개봉일을 확정했었지만, 강화된 방역지침의 영향 때문에 1월 설 연휴로 연기되었습니다.
<킹메이커>는 정치인 김운범과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로 설경구, 이선균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 <특송> 또한 개봉을 연기했는데요. 원래 1월 5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미뤄진 1월 12일에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소담 주연의 <특송>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드라이버 ‘은하’가 모든 것을 건 추격전을 벌이는 액션 영화입니다.
한편 같은 날 개봉을 결정한 <경관의 피>는 개봉 연기 없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하네요.
<관상>의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등 호화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재난 영화 <비상선언>도 개봉을 연기했는데요.
설 연휴를 앞두고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관객들의 기대를 뒤로 하고 기약 없는 잠정 개봉 연기에 들어갔습니다.
해외영화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데요.
사랑받을수록 커지는 강아지 클리포드와 12살 소녀 에밀리의 이야기를 담은 <클리포드 더 빅 레드 독>이 12월 29일에서 내년 1월 12일로 개봉일을 연기했습니다.
또 다른 애니메이션 <빅샤크4: 바다공룡 대모험> 또한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2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이 극장을 찾지 않을 것을 고려해 개봉을 잠정 연기했습니다.
12월 22일 개봉 예정이었던 스페인의 스릴러 영화 <피드백>도 강화된 거리두기 적용이 끝난 이후인 내년 1월 5일로 개봉을 미루었는데요. 같은 날 개봉을 계획했던 일본의 만화 원작 영화 <도쿄 리벤저스> 또한 2022년 1월 중으로 개봉을 연기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극장의 연말연시 특수는 물거품이 되어버렸는데요. 설 연휴에는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