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현장 비하인드부터 영화 속 디테일까지, 공포영화 <램> 트리비아
<램>은 눈 폭풍이 휘몰아치던 크리스마스날 밤 이후 양 목장에서 태어난 신비한 아이를 선물 받은 ‘마리아’ 부부에게 닥친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담은 호러 영화입니다.
예상하기 어려운 신선한 스토리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램>이 영화의 촬영 비하인드와 숨겨진 떡밥을 비롯한 트리비아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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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의 첫 번째 트리비아는 배우 누미 라파스와 양에 관련된 것인데요.
그는 양 목장을 운영하는 인물의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실제 양 출산 방법을 교육받고, 심지어 촬영 현장에서 직접 새끼 양을 받아냈다고 합니다.
제작진 모두가 실제 양의 출산을 기다렸고, 새벽 4시 경이 되어서야 생생한 출산 장면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 현장에 대해 배우 누미 라파스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그런데 그 상황에 놓이자마자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이상하게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 같았다”
라고 말해 프로페셔널함을 드러냈습니다.
<램>에 등장하는 목장, 드넓은 자연 풍광은 영화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발디마르 요한슨 감독은 제작자,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함께 1년 간 장소를 물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슬란드를 두 바퀴 정도 돌았고, 섬 내의 모든 농장을 방문했는데요. 그중 아이슬란드 북부에 위치한 농장을 ‘마리아’와 ‘잉그바르’가 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마리아 부부가 신비한 아이 ‘아다’를 데려온 날부터 부부의 집 앞에는 매일 양 한 마리가 찾아와 우는데요. 이 양의 귀에 달린 번호표 3115에는 숨겨진 의미가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바로 예레미야 31장 15절의 내용이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비통한 슬픔’을 묘사하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이 사실은 앞으로의 전개, 그리고 어떤 반전이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는 부분입니다.
사진 속 마리아가 침대에서 읽고 있는 책의 제목은 미하일 불가꼬프의 대표작인 [개의 심장]인데요. 이 책은 인간의 뇌를 갖게 된 개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신비한 아이의 존재만으로도 예측하기 어려운 내용을 가진 <램> 속에서 이 책의 내용은 영화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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