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log #105
어느순간부터
밤하늘에도
얼굴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하늘이 보여주는
드라마틱한 모습에
빠져들기 시작한 것은
삶에서
맹목적으로 달리지 않고
쉼표를 알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누군가 물었다.
”삶에서 만족스러울 때가 언제인가?”
그 때 답 했던 말이
"하늘을 하루에 몇 번 보니?"
라는 말이었다.
하늘을 오를 필요없이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잠시나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습관적으로 하늘을 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을 것이다.
꿈은 이루는 것 이상으로
가지고 있을 때
행복하다는 것을
알 수 없을 것이다.
…
오늘은 행운의 수퍼블루문이다.
14년 후에나 다시 볼 수 있다는 데..
그 때는 진정한 할배가 되어있을 것이다.
그러니 오늘이
마지막 젊은 혈기를 느낄 수 있는
수퍼블루문이 아닐까한다.
https://m.etnews.com/20230831000167
이런 날에는 오지 오스본 어르신의 음악을 들어줘야 진정한 달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는 서구에서 전해오는 메탈매니아들의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