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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Vintage appMaker Dec 16. 2023

MS Copilot과 Edge 브라우저, MS의 부활

생존형 개발자의 생각 #94

MS의 Edge 브라우저

Google에서도 실험버전으로 Bing과 같이 검색에 AI를 적용했다.


구글의 크로미움은 크롬브라우저의 백본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Microsoft의 Edge 브라우저에도 백본이다. 그렇기에 크롬과 Edge는 같은 뿌리를 가진 브라우저이며 호환성 또한 좋다. 그렇지만 여기서 관점에 따라서는 Edge 브라우저가 더 월등한 부분이 많다. 바로 “생성 AI”에 대한 활용과 Documentation 도구의 역할을 생각한다면 크롬보다 Edge에게 끌리는 것이  사실이다.


논문과 기술문서를 많이 다루는 사람이라면 Edge의 pdf 저작기능(형광펜)과 TTS(AI가 적용된 한국어로 읽어주기)는 편리하다 못해 고마움까지 느끼게 한다. 윈도우 10이상에서 특정 폴더에 있는 pdf를 더블클릭하면 별다른 지정이 없었다면 Edge가 기본앱으로 실행이 된다.


Edge에서 Bing(ChatGPT 3.5) 활용


pdf 문서를 요약하고 그 내용 중에 핵심 질문들을 뽑아서 선택하게 한다. 정말 편리한 기능이다. 하루에도 몇 개의 기술문서를 pdf로 참고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 기능만큼 만족스러운 것이 없다.  요약을 하고 질문을 뽑아준다.

Edge의 PDF 기능

이 기능을 만족하다보면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게 된다.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난다. 11년 전 얼마나 절실했던 내용이었던가? 회사 업무를 하다보면 타부서나 솔루션제공 회사의 기술문서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할 때가 많았다(지금도 많을 것이다). 그 때마다 부서의 팀장들 눈치보며 “야.. 김차장.. 니가 좀 이 문서를 보고 요약 해줘라..내가 OO 시간 후 임원회의에 까이러(전문용어일까? 일반용어일까?) 가야 하는데 이것까지 읽고 정리할 시간이 정말 없다…부타..ㄱ..”라고 말하며 업무지시와 부탁이 섞인 헐리웃 액션은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Obsidian으로 작성한 문서 하나를 분석해보다.


제텔카르텐, GTD와 같이 하드코어한 문서관리 방식을 추구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느정도는 참고하기에 애정하는 문서작성 에디터 중에는 Obsidian이 있다. Markdown 에디터이고 다양한 플러그인이 존재하기에 개발자들에게 이만한 문서작성 에디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Obsidian에서 Context 기반의 생성 AI 활용에 대한 문서를 정리하다가 pdf로 export 한 후, Edge에서 읽어 보았다.


Obsidian export pdf


(1) pdf 메뉴의 Copiloot에게 물어보기를 선택한다. 그러면 우측 메뉴에서 copilot 화면이 나온다. 그 곳에서 버튼으로 “문서요약”을 선택한다.

pdf 문서요약

위와 같이 문서를 요약해준다. 그리고 문서의 내용을 분석한 후, 추가 질문을 버튼으로 제공한다. 버튼을 선택해서 Prompt를 이어나가도 된다. 그리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원하는 Prompt를 요청해도 된다.


(2) 여기서는 pseudocode가 무엇인가요?라는 버튼을 선택했다.

의사코드 설명

pseudocode에 대한 설명을 하며 예제를 보여준다. 그리고 이 내용을 참고한 blog나 웹링크도 같이 제공한다. 답변과 레퍼런스를 편리하게 제공해주므로 만족도가 매우 높아진다.


(3) 이번에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고 하는 영역에서 원하는 prompt를 던져본다. 문서에 있던 의사코드를 모두 넣은 후, 마지막에 파이썬으로 만들어줘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원하는 프롬프트 요청


그러자 다음과 같은 결과를 생성했다.

python 소스코드로 생성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생활 속의 copilot


주로 사용하는 개발장비는 ubuntu 계열이거나 mac OS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Microsoft의 운영체제가 편해지기 시작했다. 바로 copilot의 놀라운 기능과 Edge 브라우저의 약진이 원인이었다. 모든 기술은 “산업”의 흐름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생성AI가 기본탑재되는 Microsoft의 OS 덕분에 많은 Tech 전문가들이 Microsoft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시절이 조만간 올 것으로 예상된다.


세상에 영원한 강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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