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불행한 이름 중 하나가 '인공지능'이다. '다른 지능'이라고 불렀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1.
매우 공감하는 말이다. AI와 인공지능이라는 매직키워드로 “소설”을 쓰거나 “호객”하는 것을 많이 본다. 물론 그런 것에 대해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 덕분에 나같은 사람들도 먹고사는 것이니 기뻐해야 할 일이기도 하다. 문제는 “양”의 문제이다. 본질보다 의도가 넘치다보니 “본질”이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여하튼, 생성AI는 “Authoring Tool(자작도구)”일 뿐이다. 인간의 사고방식을 가진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나델라 형님(정미년 67년 양띠)에게 귀를 기울였으면 좋겠다. AI로 미신(근거없는 공포, 대박, 부의 창출, ..)을 만드는 사람들이 적어지는 시점이 올 때이다.
2.
수 십년전 TV에서 외화를 볼 때, 아즈텍 문명의 왕에게 스페인 장군이 “글”의 힘을 보여주는 내용이 있었다. 장군이 왕에게 “글은 수백년, 수천미터의 거리의 사람도 조절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왕에게 말하고 그것을 적어 “병사”에게 전달하는 내용이었다. 병사는 장군이 적어준 대로 행동했고 “왕”은 종이에 쓴 글을 보며 “인간의 영혼”이 담겨있다고 놀라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