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높여가는 삶

변화냐 변덕이냐

by 스무디

변화가 힘들 때가 있다.


어렸을 적엔

모험처럼 즐기곤 했는데


앞뒤 계산없는

무모한 변화의 시도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및 체력적 소모와

경제적 손실을...


뼈속 깊이 느낀 후에야 깨달았다.


늘 제자리를

선호하던 사람들의

그 지루해보이던 일상들의

묵직한 가치를...


그리고 나도 배우기로 했다.


그 견고함으로 다져진 성실성과

묵묵한 꾸준함을,

조금씩이라도 쌓아가려 노력하는

끊임없는 행진 정신을 말이다.


어린 학생들이

무언가를 배울때도

선생님이 바뀌면

초급부터 다시 테스트 받게 마련이다.

상호간에 쌓았던

의사소통의 노하우를 버리고

새로운 인물과 다시 맞춰야하기에

그 사이 실력의 검증은 적든 많든

일정부분이라도 미루어지게 마련이다.


이제는 더 미룰 시간이 없다.

더 늦기 전에 변화를 최소화하고

여유를 늘려 쌓아가는 삶을 살리라.


근본적인 성격의 변화.

어쩜, 수평선을 맞추기 위해

파도에서 잔물결로... 고요로...


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튀어오름의 열정을 억누르고

가라앉히며 나도 저들처럼 잔잔해질 수 있을까?


'변덕'이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합리화된 변화의 시도들에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워놓고 헤아려본다.


애써, 나도 알뜰살뜰히

안정된 고요 위에 시나브로

쌓아가는 삶을 가꾸리라.


앞으로는 쭉 그렇게 살아가리라.


후손을 위해, 가족들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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