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하자, 연합국 수뇌부는 독일의 포츠담에 모여 독일의 전후처리와 더불어 아직 항복하지 않고 결사항전하는 일본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포츠담 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회담의 진행 와중, 일본과 전쟁 상태에 있던 미국, 영국, 중국에 의해 "포츠담 선언"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하는 선언이었는데요, 주요 내용으로 무조건 항복 / 해외영토의 포기 / 일본군의 무장해제 / 연합국 주도의 전범재판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일본군 주도로 "스스로" 무장해제, 그리고 일본 정부 "스스로"의 전범재판을 요구하면서 이 선언을 무시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선언을 받아들이면 "천황제"가 위협받을 우려가 있었습니다.
일본은 결국 이 포츠담 선언을 "묵살"하였고, 미국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신형 폭탄을 투하할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