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흥미로움 속에 닿고 싶은 곳이 있다.

밤 에세이

by 나리솔


끝없는 흥미로움 속에 닿고 싶은 곳이 있다.



누군가는 꾸준히 같은 일을 해내고, 또 누군가는 금세 다른 길로 방향을 돌린다. 힘겹게 애써도 머리가 아닌 의지로 하는 일이 있다고들 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건 앉아 있는 그 시간 자체가 습관이 되는 것이다. 어릴 적 나도 참을성이 부족해 쉽게 포기하곤 했다. 항상 무언가를 찾아 헤매던 나날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깨달았다. 삶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일들 속에서도 그 지루함을 견디지 못하는 한, 도달할 수 있는 곳은 없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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