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소중한 말들이 만드는 세상의 춤
한국에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멋진 속담이 있어. 난 이 말을 종종 되새기곤 해. 생각해 봐, 고래는 넓고 푸른 바다를 유영하는 거대하고 강인한 존재잖아. 그 자체로 충분히 강하고 위대해 보이는데, 그런 고래조차도 누군가의 격려와 따뜻한 칭찬이 있어야 기쁨을 느끼고 행복해서 '춤추고' 싶어 한다는 거야. 자연의 힘을 상징하는 고래에게도 말이야.
우리는 이토록 단순하고 명확한 진실을 일상의 바쁜 삶 속에서 너무 쉽게 잊곤 하는 것 같아. 좋은 일은 당연하게 여기고, 실수나 단점만을 유독 눈여겨보지. 사람들은 이미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거나, 칭찬하는 것을 '겸손하지 못하다' 혹은 '지나치다'라고 여길 때도 있어. 하지만 이건 정말 큰 착각이야.
우리 자신을 한번 돌아볼까? 누군가가 내 일이나 외모를 진심으로 칭찬해 주거나, 내가 한 사소한 일에 고마워할 때, 마음이 활짝 피어나는 것 같지 않아? 우리 모두는 나이, 성별, 지위와 상관없이 저 고래들 같아. 우리에게는 이 '춤'이 필요한 거야.
얼마 전, 나도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어. 내 동료가 프로젝트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지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서 끊임없이 힘들어하고 불안해했거든. 그런데 우리 팀장님이 비판 대신 동료의 노고와 몇 가지 뛰어난 아이디어를 사람들 앞에서 인정하고 칭찬해 주셨어. 그러자 어떤 일이 벌어졌게? 동료가 완전히 달라진 거야! 단순히 '춤을 추는' 것을 넘어 훨훨 날아오르는 것 같았어. 생산성은 폭발적으로 늘어났고, 스스로 새로운 해결책을 제안하기 시작했으며, 그 영감 덕분에 프로젝트 전체가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지. 바로 이게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인 거야.
물론, 비판도 중요해.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주니까. 하지만 그 성장을 위한 에너지를 주는 건 오직 지지와 칭찬뿐이라고 생각해. 그것들이 우리의 자존감을 북돋아 주고, 앞으로 나아갈 힘과 의지를 불어넣어 주지.
그러니 우리, 칭찬에 인색하지 말자. 굳이 대단한 것을 찾아낼 필요는 없어. 누군가의 사려 깊은 배려, 작은 노력, 해맑은 미소 같은 것들을 알아봐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감사와 칭찬의 이 작은 말들이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우리 주변의 온 세상을 '춤추게' 만들고 빛과 온기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거야. 왜냐하면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는, 그 '춤'을 간절히 바라는 고래 한 마리가 살고 있으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