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답은 당신의 내면에”
정말로요?
내면, 정신, 마음, 영성, 의식… 이런 게 다 뭘까?
이런 걸 왜 알아야 할까?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기이한 사람들이 말하는 사이비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외면, 바깥세계, 환경, 상황을 바꾸고 해결하는 게 먼저이지 않을까? 우연히라도 밖이 바뀌면 내 내면도 좋아하는 것 같던데..
‘내면’을 다루는 분야에서 하는 말은 결국 똑같다.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은 오직 내면에서만 찾을 수 있고, 내면이 바뀌어야 삶이 바뀐다는 것 - 그 반대의 경우는 없다는 것이다.
궁금했다. 정말로 그럴 수 있을지. 내면이 바뀌는 것만으로 내 삶의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고 변화까지 만들 수 있다면, 살아가는데 그만큼 쉬운 법은 없을 테니까.
그렇게 내면 세계? 에 관심을 갖고 아주 오랜 시간 그 분야에서 무언가를 알아내려고 애를 썼다. 정확히 이해하고 받아들이질 못하겠어서, 제대로 알아야 내 삶이 좋아질 것 같아서, 아직 잘 몰라서 내 삶이 안 좋은 것이라 여기며 내면을 말하는 분야에 집착을 했다.
알 것 같은데,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는 내면이라는 모호함의 덫에 빠진 것이다.
하지만 느낌만큼은 분명했다. 내면 어쩌고가 ‘사차원’ 같은 소리라며 아예 뒤돌아서지 않은 건,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내면을 다루는 책을 읽을 때의 평온하면서도 엄청난 힘이 나는 기분은 지금껏 경험해 본 적이 없던 종류의 기분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책을 덮거나 감았던 눈을 뜨면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렸지만. 그 강력한 안정감과 자유로움을 내가 진짜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계속 느낄 수 있는 법을 찾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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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마음-의식-생각’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3principles) 로 ‘삶의 경험’을 설명하는 한 커뮤니티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이 커뮤니티를 통해 정말로 ‘내면’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 덕에 나는 내면과 삶에 대해 무언가를 알아내고 찾아내려 하는 것을 완전히 끝낼 수 있게 되었다. 더 이상 모호함에서 헤매지 않는다.
내면을 이해해서 삶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냐고 아니면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사느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하겠다.
하지만 이젠 삶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달라진 삶을 살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다.
내가 원하던 그 느낌, 완전한 안정감과 자유로운 느낌이, 삶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삶이 달라져야만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앞으로 이 커뮤니티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왜 같은 내면을 말하는 분야에서 이해하지 못한 것을 이 커뮤니티를 통해 이해하게 되었는지, 내면에 대해 전달하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 것인지에 대해서.
모두가 내면을 이해해야 된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정말 이 커뮤니티에 고마움을 느껴서이고, 혹시 나처럼 내면에 대해 궁금한 무언가를 알고 찾으려다 헤매는 과정이 길어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다.
# 시드니 뱅크스의 세 가지 원리 (3원리)
출판사 하몽은 시드니 뱅크스가 전한 삶의 이해를 옮기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