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2023.08.15 am05:47 in HOCHIMINH
by
햇살나무
Aug 15. 2023
낮엔
환한 해가 떠서
좋고
밤엔
은은한 달빛이
좋다
푸른 물을 보면
네가 비쳐서
좋고
바알간 꽃을 보면
너를 닮아
좋다
아침을 배달하는 새소리를
너와 함께 듣고 싶고
아이들 웃음소리에
네
어릴 적 생각이 나서 좋다
네가
옆에 있어서 좋고
언제나
네 생각이 나서 좋다
네 생각
네 생각
언제나 네 생각인 나는
언제나 좋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캄캄한 새벽 눈을 떴습니다. 오늘 날짜가 8월 15일이더군요. 경건한 마음으로 민주국가를 위해 순국하신 의사, 열사선생님들과 목숨 바쳐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려봅니다.
어젯밤에 독후감을 써온 아들이 고른 책은 유관순 열사님의 위인전이었습니다. 왜 그런지도 모르고 독후감을 쓴 글을 감상하였습니다.
아들의 어진마음을 이제야 헤아려봅니다.
현실이 바쁜 엄마는 동심과 여유를 아들을 통해 찾습니다.
아들이 고마운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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