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2023.08.16 am05:00 in HOCHIMINH

by 햇살나무


래를

부르다보면(쉬고)

악보뒤엔

쉼ㅡㅡ표(쉬고)


힘차

부르(쉬고)

가볍

쉬지ㅡ(쉬고)


딴.딴.딴.딴

하나.두울.세엣.네엣(쉬고)

4분의4박

박자에맞춰(쉬고)


박자에맞춰

살ㅡㅡ며(쉬고)

리ㅡㅡ듬

찾ㅡㅡ기(쉬고)


오늘부터

박자를(쉬고)

박자를ㅡ

세워보자(쉬고)


딴따단따

딴따단따ㅡ안(쉬고)

따ㅡ안따ㅡ안

딴딴딴ㅡ (끝)



(도돌이표)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도 모르게 흥얼대다 보면 몸이 가벼워집니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제 삶엔 노래가 항상 따라다녔어요.

노래를 부르다 보면 저를 사로잡은 감정들이 눈 녹듯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빈 종이에 악보를 그려보듯, 빈 삶에 노래를 넣어봅니다.

오늘은 4분의 4박자가 좋겠네요.

딴.딴.딴.딴 쉬고 딴.딴.딴.딴

속으로 지휘를 하며 박자에 맞춰 리듬을 넣겠습니다.

단, 쉼표도 잊지 말아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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