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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
감사하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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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나무
Nov 12. 2024
생각하지 못했던 선물을 받았다.
딸과 함께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데
아들이 자기와 똑같이 생긴 친구와 함께 터벅터벅 걸어오며 이렇게 빼빼로를 가지각색으로 사서 내민다.
의젓해진 아들,
오늘이 빼빼로데이라 누군가에게 주려고 샀다며...
저도 많이 먹고 싶었을 텐데 그걸 꾹 참고
나한테까지 갖고 온 그 마음이 더 예뻤던 것이다.
받을 사람이 기뻐할 생각에 준비하고 먼저 줄줄 아는
선물같은 마음.
그런 마음을 가진 아들이어서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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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나무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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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작가 정글에서 햇살나무로 필명을 바꾸겠습니다. 우거지고 습한 정글 보다는 먼지마저 환히 비치는 햇살아래 선 나무 한그루 같은 글을 써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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