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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애착베베 Jul 29. 2019

굿모닝 애착베베

하암~굿모닝~

애착 베베가 꿀잠을 자고 일어났어요~

하암~하며 크게 하품을 하고는 깜빡깜빡  눈을 뜨네요.

애착 베베의 머리카락이 삐죽삐죽 뻗친 걸 보니 

아마도 범퍼침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몸부림을 쳤나 봐요.ㅋㅋ 


두리번두리번

잠에서 깬 애착 베베는 눈을 깜빡이며 잠시 생각에 빠진 듯하더니 

바로 주변을 둘러보며 살펴보네요. 

오른편에는 뭐가 있나, 왼편에는 뭐가 있나, 엄마는 어디 있나..


앗! 깜짝이야!

왼쪽으로 고개를 홱 돌린 순간, 토끼 인형과 눈이 마주쳤어요!

부들부들..

얼음이 되어버린 듯한 우리 애착 베베.

애착 마미는 베베가 토끼에게 어떻게 행동할지 매우 궁금해하며 조마조마하게 지켜봅니다.

애착 베베가 토끼 인형에게 다가가서 만져보려나요?

처음 만났을 때처럼 토끼 인형을 휙 날려버릴까요?

아니면 예상과 달리 토끼 인형을 안아주려나요?..


으앙~무섭단 말이야

아.. 이런..

애착 베베가 울음이 터졌어요.

발로 이불을 밀어내고 팔은 바둥바둥거리며 으앙~울어요.

겁 많은 애착 베베에게 토끼 인형은 아직 낯선 존재인가 봐요.

우선 지금은 애착 베베를 달래주고 토끼 인형을 다시 보여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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