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슨생
어제는 작은애에게는 좋은일. 큰 애는 슬픈일이 있었다.
그노무 레테.
작은애만 오랜다.
오늘도 그녀는 대치동 학원 레테 통과. 기쁘나 꾹참는다.
부모 마음에 시험보기 전부터 여러 시나리오가 있었다
한명만 붙음 어쩌지?
냉정하게 개인을 중심으로 봤다.
욕심있는 놈 날개 꺽지말고
떨어진 녀석에겐 이 김선생이 나선다!
그런데 불안은 현실이 되었다.
오늘은 안슬픈척하는 큰애랑 뒹굴며 책을 읽는다.
난 삼각관계에 빠진 소설 여주인공처럼 둘다 사랑하며 어장관리를 한다.
평생 경험못한 복합적 감정이다.
사랑받아 충만하고 안타까워 위로 못하고 그냥 좋은데 아픈 날
나는 울지도 않고 웃으며
너랑 나랑 둘이 공부하자며 크로스!
일명 은평구 수재, 자기주도학습화신 김슨생 출동
나의 아델라야 슬퍼할 일은 이거란다.
내가 나섰다는거.
#애미가넌생이되는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