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서
자꾸 냉소적인 사람이 되어간다. 거울속의 나는 입은 웃는데 눈은 운다.
윗분이 부르면 일단 하극상 모드. 왜요?
보통 불려가서 듣는 얘기는 못알아 듣겠고
말꼬투리 잡히는 것도 별로다.
나도 네네하면 될 건을 내 고집만 부린다.
조직에서 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없어진 순간
편해진 부분이 있다.
이제 적당히 내맘대로 할 것이다.
쓸데없는 기대보단 하고싶은대로 하려고 한다.
이제 나는 나로 살기로 결심하고 한마디로 막산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기대
더러워도 참을 걸 하는 후회는 꿈이 있을 때다.
미래보단 과거가 빛났고 현재를 견디기도 힘든 요즘.
웃는지 우는지 모를 삐에로 얼굴로 산다.
밝아도 빍지 않고 어두워도 어둡지 않은 것은? 나 아닐까.
기차길에서 우선 잔다.
눈을뜨고 뭔가 하려는 발버둥이 지겨워 진다.
무엇을 위해 사냐고 묻는다면 나를 위해
왜사냐고 묻는다면 아직 생명이 있어서.
끝나야 끝나는 인생.
나로 사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늘리련다.
#나는하극상을정당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