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1. 2017
결국, 혼자
버림받은 기분이란 게 이런 거구나.
내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빈 공터에 내버려진 기분
같이 있어도 혼자가 될 거였다면
정말 혼자가 돼버리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그래,
이러나저러나 혼자인 건 맞는데
버려졌다는 그 상황 자체가 정말 비참하다.
쓸모없는 인간 같은 기분,
다시는 내 껄 가질 수 없다는 기분,
그동안 난 뭐였을까?
이젠 아무것도 아니더라도
그 이전에 난 어떤 존재였을까.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있는 사람이긴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