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 너에게

SEP 14. 2017

by AERIN



#so_mote_it_be


많이 편해졌나 보다.

이제는 이렇게 글로 쓸 수 있는 용기도 생겼어.


덕분이야,

정말 고마워.


잘 지낼 것 같았고, 내가 살 것 같아서.

그만큼 나에게 참 좋았나 봐.


잘하려는 욕심이 생길수록

머뭇거리게 되고 그렇더라.

조금이라도 당당하고 싶었어.


고마웠어 그리고 여전히 고마워.

참 많이.




스칠 수 있는 인연일 수 있었는데,

눈 한번 감아버림 됐었는데,

기어이 뒤돌아봤다.


후회했다.


내 던지고 싶었고 그러려 했는데

난 생각보다 많이 겁쟁이라...


부디,

아무 거리낌 없이 목소리 들을 수 있는

기다림은 짧게,

보고 싶음 달려가 안을 수 있고,

눈치 보지 않고 언제든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그런 인연이기를..


다시 꼭 만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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