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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7_사진보관함

OCT 16. 2019

by AERIN


사진보관함 by 서덕준


자식이란 이름으로

가슴 곳곳에 대못질을 했다.

아빠는 내가 못을 박은 곳마다

나의 사진을 말없이 걸어놓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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