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 사주팔자와 관상, 그리고 심리학

JAN 23. 2018

by AERIN



힐링이 필요하다 생각돼서 시 필사를 시작했지만

그래도 뭔가 많이 답답하길래..

사내에서 진행되는 단기 심리학 유료 강좌를 신청했습니다.

2월 둘째 주부터 수업 시작인데

그 심리학 과정 속에 사주와 관상이 있더라고요.


사실, 믿진 않아도 이야기 듣는 게 참 재미있습니다.

제가 이해한 기준으로는

태어난 연도, 날짜, 시간에 의해 나의 운명이 정해진 게 사주이고,

부모님의 유전자로 인해 물려받은 조건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 관상입니다.


전, 정해진 운명은 없다 생각합니다.

타고난 게 있어서

기본적으로 선택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얼마든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게 사람이니까요.


사주에서는 내가 갖고 있는 인생이 있어도

가까이 지내는 사람, 인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니

결국 정해진대로만 간다 생각하지 않아요.


얼마 전 지인을 통해

사주로 인해 헤어지게 된 이야기를 들었어요.

결혼을 생각하며 집에서 알아본 점집에서

나이 차이가 사주를 볼 것도 없이 우선 나쁘고

사주를 봐도 나쁘다 했다네요.

그 때문에 어른들의 격한 반대가 있었고 결국 이기지 못해서 헤어졌다 했습니다.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직접 공부도 하고

이곳저곳 점집을 다니며 알아보니

두 사람의 사주는 서로 귀격이 되는 사주여서

결혼을 하게 되면

서로가 윈윈 하는 인생이라 하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안될 운명이었다

란 것도 사주에 있었다고 하더구요.


결과적으론 어른들이 본 점집이 맞는 게 돼버리나요?


관상은 내가 살아온 모습이 담긴다는 점에서

예측한다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주란 건.. 정말 모르겠어요.

특히나 서로 귀격이 될 사주인데도 인연이 안된다는 게 참 의아합니다.


최근 저에게 사주를 봐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그 중 일치하는 이야기를 정리 해보자면,

ㅡ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가 많이 힘들어 보였나.. 봐요.. 흠..


악연을 포함한 저의 인연은

2003, 2007, 2009, 2015년에 알게 된 사람 중에 있다 합니다.


2003년에 알게 된 사람은 엄청 좋아하게 되고

남편감처럼 보이지만 절대 아니래요.

2007, 2009년에 알게 된 사람은 저에게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이라 합니다.


저의 결혼운은 2009년과 19년에 있는데

이른 결혼은 절대 안 되고 결과적으로 19년에 해야 한다 합니다.

2015년에 여러 사람들을 만났을 텐데

그 사람들 중에 저와 인연이 있다 하네요.

그리고 20년엔 아이운이 들어와 있데요.


20년의 제 나이를 생각하면... 풉!


이 이야기를 하니 누군가..

아이가 꼭 제가 낳는 게 아닐 수도 있다며..

입양일 수도 있고,

반려동물을 아이처럼 많이 키울 수도 있다..

라고 이야기해줬는데 정말 그럴지도요~


15년에 만난 사람들은 중 인연은 또 누구일까요..?

그때 알게 되고 안면을 튼 사람들이 누군지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 사람들 중에 라고 생각하니 마구 웃음이 나네요.

ㅡ 그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들음 얼마나 비웃을지..


아참!

2018년에 알게되는 남자는 무조건 조심!

무조건 피하라 했습니다.

그 사람들 때문에 말도 안되는 구설수에 오른데요.


당장 올해부터의 이야기인데..

솔직히 엄청 흥미진진합니다.

정말 사주팔자 풀이가 맞게될지 말이예요!




심리학 강좌에서 사주와 관상을 배우게 되는 건 왜일까요..?

그래서 더욱 궁금해지고 기대가 됩니다.


사주보단,

별을 좋아해서 점성술이 더 재밌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