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_걸어서 숲이 내게로 왔다

MAY 24. 2018

by AERIN



걸어서 숲이 내게로 왔다 by 유충열

이곳에선 끝도 없는 기다림의 시간
목마름의 긴 세월

황폐한 사막이 된 채로 나는 버텨야만 했다

그러타 찰나의 순간이 오고
억만 장의 비가 내리고, 푸른 하늘에 영롱한 무지개가 떴다

찬란한 아침이 열리고
걸어서 숲이 내게로 왔다

그리고,
나는 숲이 되었다



#1일1시 #유충열 #걸어서숲이내게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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