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일기 | JUN 27. 2017
오늘 하루는...
기분 좋은 나른함이 있었고
조금 겁이 났다가
이내 설레었고
이 정도면 되었다 했다가
조금 버거웠고
맘을 다독이고 정신 차리자 다짐했지만
조금은 씁쓸했다가
오랜만에 맘껏 웃을 수 있었고
조금은 속상했다가
아주 쪼끔 머리 쓰고 있는 내가 대견했고
내심 설레면서도
새침했다가 다시금 신이 났었다.
부슬부슬 비를 맞고 있는 지금은,
편안하면서도 맘이 아려온다.
참 변덕스럽기도, 대견스럽기도 하네.
내 마음이..
이 많은 감정을 받아내고 있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