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_눈사람

DEC 27. 2018

by AERIN



눈사람 by 신용목

미래? 정말로 그런 게 있다면 살고 싶지 않을 꺼야.
왜? 늙기만 할 거니까, 죽을 테니까.

구원은 내가 원하는 것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 내가 원했던 마음을 가져가는 것으로 찾아온다.

어둠이 너무 커,
어둠을 끄려고

함박눈만큼 무수한 스위치가 필요했겠지.

함께라는 말 속에 늘 혼자 있는 사람과 혼자라는 말을 듣고 늘 함께 있는 사람들 중에서
너를 일으켰을 때,

네 눈에 박혀 있던 돌멩이처럼

너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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