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3_세상 끝 등대 1

AUG 03. 2019

by AERIN


세상 끝 등대 1 by 박준


내가 연안을 좋아하는 것은 오래 품고 있는 속마음을 나에게조차 내어주지 않는 일과 비슷하다 비켜가면서 흘러들어오고 숨으면서 뜨여오던 그날 아침 손끝으로 먼 바다를 짚어가며 잘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섬들의 이름을 말해주던 당신이 결국 너머를 너머로 만들었다






#프로젝트100 #1일1시 #손으로읽는시 #하루한편시필사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562_모기도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