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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 Kim Oct 19. 2023

사우디 주요 도시: 리야드(정원)

리야드 - 동서, 남북 100 Km에 달하는 거대한 수도

리야드(Riyadh)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다. 리야드는 '정원'을 의미한다. 예전 우버타고 다닐 때 우버 기사가 Riyadh 크기가 동서 100키로 미터에 달한다고 하여 에이 설마 했다.


구글 맵에서 Riyadh로 검색하니, Riyadh 행정구역(물론 엄청난 사막도 포함)이 100키로가 정말 넘는다.

참고로 서울의 동서 크기는 36키로 정도 된다. 서울 제일 북단에서 남쪽으로 재어보면 서울 북쪽 끝에서 천안시까지가 100키로 정도에 달한다. 서울의 서쪽 인천 끝에서 춘천까지의 길이가 100키로 넘는데, 딱 그정도 크기가 리야드 도시의 크기다. 뉴욕은 가장 긴 길이가 54키로. 뉴욕 내 맨하튼 길이는 26키로 정도.

리야드: 1,973 km2 (762 sq mi)

뉴욕시: 1,214 km2

서울시: 605.21 km2 (233.67 sq mi)


리야드, 동서 길이가 108 Km에 달한다. 물론 상당부분은 아직 개발안된 사막지역.
서울의 동서 길이는 36 Km. 모든 곳이 구석구석 빼곡이 개발되어 있다.



1824년, 사우디 왕조의 수도로 지정, 1932년 사우디 건국시에도 수도로 지정


리야드는 원래 나지드 지방의 지방 도시였다가, 1824년 사우드 가문이 새로운 왕조를 세우면서 기존 수도인 디리이야에서 리야드로 천도한 이후 계속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븐 사우드가 1930년 홍해 일대를 평정하고, 1932년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왕국을 세우고, 리야드를 계속 수도로 지정한다.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1918년에는 인구가 18,000명 정도였는데, 1960년에 15만명, 1987년 되어서야 138만명, 2017년 데이터는 767만명이 리야드에 거주하고 있다. 리야드 인구는 사우디 인 64.19%, 인도인 13.7%, 파키스탄 인 12.4% 정도다.


1922년 경의 리야드, 출처: 위키피디아




1936년. 성벽을 넘어, 새로운 궁전. 무라바 궁전 (Murabba Palace)


1936년에 성벽 넘어 새로운 지역에 압둘라지즈 왕의 무라바 궁전을 건설하기 시작한다. 새로운 궁전은 2년이 지난 1938년에 일부 완공하고, 1945년에 전체 완공이 마무리 되었다.


지금은 King Abdulazia Darah Public Library, King Abdulraziz Historical Center와 함께 자리잡고 있다.

Al Masmak Palace Museum에서 북쪽으로 조금 가면 보이는 Murabba Historical Palace 지




2023년, 현재의 리야드 풍경


리야드는 사우디의 수도인 만큼 개발이 된 번화가는 서울의 강남 못지 않게 발전해 있다. 반면 워낙 땅이 넓기 때문에 아직 개발되지 않고 모래 사막으로 된 지역도 엄청나게 많다. 앞으로 계획으로는 현재 리야드를 2배 이상 넓히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정말 여러 곳에서 엄청난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참고] https://www.csbe.org/riyadh-architecture-in-one-hundred-years-1#Historical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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