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은 제발 없기를

by 강민지

영원이 없기에

나는 내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내일은 달라질 거라면서

지금이야 아픈 거라면서

내 고통이 나중엔 행복해질 거라면서


스스로를 우로하고

스스로를 달랩니다


영원한 것이 제발 없기를 빕니다

이해할 수 없는 내 삶이

내일이면 부러워하는 삶으로 바뀌기를

얼마나 좋은 인생일까요

아직 14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살 날이 너무 많은데

나중이면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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