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을이해하기에는너무 버거운 일이었다.살점 사이로바람이 스며들고뼈들은 조용히서로를 확인하고 있었다.어떤 감정들은차가운 기류로도설명되지 않았다.그건 눈 내리는 아침보다먼저 나를 얼게 만들었고,나는 몸을 움츠렸다가겨울이 아니라나 자신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걸깨달았다.나는 사람이었다.따뜻해지기 위해선한 번쯤은 얼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