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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깨달음

그 누구도, 나의

by 아론

아픔을 나누어 짊어질 수 없다.

당연한 겨울의 찬 바람에 아파했다.

봄날에는 모든 통증이 씻겨낼 것을 알고 있음에도.


'따뜻한 남쪽 나라에는 겨울에도 여름 같다던데'

나의 세상을 남의 것과 비교했다.

뜻 모를 생각으로 나의 쓸모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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