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회화는 언제까지 공부해야 하는 걸까요
서울에서 이름을 말하면 충분히 알 수 있는 4년제 대학교 도서관에서 외국인(학생, 교수님)의 문의 사항을 해결해 주는 업무를 담당했을 정도로 영어에 대해서 울렁증은 조금 있긴 했지만 자신감 하나도 살아왔다. 그 경력도 사실 5년 이상 지나갔지만 영어는 정말 사용을 안 하면 멈춤 상태가 되는 것일까?
3년 정도 이전에는 전화영어 튜터링을 1년 정도 했었다. 교재에 따라서 외국인와 프리토킹을 하면서 영어회화 표현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표현들을 공부하면서 영어의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시절이었다.
튜터링을 마무리하고 쉰 기간이 어느덧 2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이렇게 영어회화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더 중요한 것은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나 끊임없이 영어회화 공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들의 도전이 멋있어 보이고 유창하게 영어표현 하는 모습이 내가 예전에 공부했던 그 시절이 새록새록 생각이 났다. 그래서 멈춰있지 말고 다시 도전하려고 마음먹었다.
캠블리는 직접 외국인을 보면서 프리토킹을 하는데 첫 번째 클래스부터 충. 격.이었다.
질문은 알아 들어도 대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릿속이 하얘지는 순간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멈춰있을 수가 있을까? 요즘 아이들도 영어를 얼마나 잘하는데 내가 나의 영어실력에 충격을 먹었다.
모국어가 아닌 제2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이렇구나 싶었다. 한 동안 잘해도 멈춰있다면 그 순간에 이전의 영어실력은
아무것도 아닌 현재의 실력이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현재까지 잘 유지하려면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자신감이 많이 하락했지만 두 번째 시간에 금방 자신감을 찾았다. 여전히 당황해서 기본적인 영단어가 생각이 안 날 때도 있지만 유추해 보면서 단어를 설명하려고 하다 보니 더 도움이 되는 측면도 있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고 이 글을 작가의 서랍에 저장해 두고 어느덧 시간이 또 흘렀다.
캠블리도 1년 정도하고 멈춤 상태이다.
초반의 욕심과 열정을 어디 가고 결과만을 기대하고 있는 지금 현 상태가 참으로 아쉽다.
무언가 집중하고 싶긴 한데 주변만 맴도는 기분이다.
성과를 이루고 싶고 도전도 하고 싶긴 한데 왜 결정을 하고 꾸준하게 하지 못하는 것인지..
노력 없이는 어떤 결과도 만들어낼 수 없다. 그게 바로 공정함이 아닐까?
남들이 하는 게 보기 좋아 보인다고 나도 해야지!라고 마음먹고 도전하는 게 아니라,
정말 나도 도전하고 싶었던 분야인가? 곰곰이 생각해 보고 꾸준하게 투자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5년 후에는 어떤 도전을 이루고 있을까? 기대되는 심리도 있다.
분명 좋은 도전으로 좋은 성과를 이루고 있을 거라는 믿음도 있다. 그러니 이제는
생각만으로 멈춰있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