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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오도송]
흙길을 걸으니
개미며 갖가지 벌레를
밟지 않으려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산책을 했지만
숲은 하나 보지 못했다
내내 흙길만 보았다
흙 위에 생명을 보았다
내 발끝이
얼마나 위험한지
막 살아왔는지
프로듀서/기획제작자/서평가/ Youtube <오후의 책방> 크리에이터/ 내세울 게 없는 사람/은퇴하면 작은 책방을 꾸려 동네 아이들의 아지트가 되어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