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한성희 지음 / 메이븐 출판사
https://youtu.be/O_CsFF6YUlI?feature=shared
43년간 환자를 돌봐 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성희 님이
어느덧 마흔이 된 딸이 후회 없이 인생을 살기를 바라며 전하는 이야기
저는 오늘 이 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을 미안해하지 말 것]이란 챕터를 낭독했습니다. 어느 분이, 중년 남자이며 아빠인 자신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조언이었다며 서평을 하셨던데요.
맞아요. 저 또한 그러했습니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어른에서 부모로 부모에서 다시 '나'로 돌아가는 인생의 성숙의 과정을 담은 지혜로운 조언이었습니다.
여러분께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네 시간은 오직 너의 것이다. 해야 할 일이 가득한 마당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겠다는 말은 이기적으로 느껴지기가 쉽다. 그러나 네 것을 네것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가족들은, 동료들은 그게 네 것인 줄 모르게 된다. 네 시간이 자기들 것인 양 함부로 사용하려고 한다. 악의를 품어서가 아니다. 그게 당연한 줄 아는 것이다. 그러니 조금 불편한 마음이 들더라도 네 시간을 네가 하고 싶은 일에 사용하렴. 특히 혼자만의 시간은 양보해선 안 된다. 혼자 있으면서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만 네가 원하는 일도 사랑도 잘할 수 있다. 그 사실을 언제나 기억하길 바란다." - 1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