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에 대한 온갖 이야기

by 오후의 책방

https://youtu.be/sc4_nBXADqI


오후의 책방엔 묵혀둔 콘텐츠가 꽤 있습니다.

이것도 그중에 하나죠. 작년 8월 진격의 거인이 마지막 화를 마친 뒤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진격의 거인 속에 신화구조, 여신, 좌표의 의미, 유미르의 원한, 영원회귀, 숫자 13 등등

온갖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시간 40분 촬영을 마치고, 알게 되었죠. 아차! 오디오 녹음을 안 했다!

시지프스의 돌을 저희도 다시 굴렸습니다. 아! 이건 영원회귀였군요.

다시 1시간 40분 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희한하죠. 같은 질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앞에서 하지 않았던 전혀 다른 이야기로 흘러갔습니다.

영원회귀일리가 없지요. 반복과 순환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겠죠.

우주도 마찬가지고요. 봄여름가을겨울이 반복되어도

새로운 비, 처음 내리는 눈, 전혀 다른 온도와 세기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저희도 꽤 재밌었고,

3시간 촬영 중에 당이 떨어진 중년 남자 두 명이 의식이 흩어지며 주절거리는 모습을 보시게 될 겁니다. 그런데도 꽤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털어놓습니다. 무의식의 발현일 겁니다.

녹화가 끊어지거나 다음 질문을 찾는 틈만 살짝 덜어낸 무편집본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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