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

by Robin

사람들이 날 미워하지 않을까

사람들이 나의 치부를 안 건 아닐까


불구덩이에서 활활 타오른다

목이 탄다

심장이 죄어 온다


"엄마 울어?"

톡톡톡 살살살
엄마 눈물 닦아주는 너


고마워라

언제 이렇게 컸니...

엄마를 지옥에서 끌어내 준

너의 작은 손과 손수건...


근데, 이거 걸레 아니니?

너... 더 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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