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는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 같았다.
아이들에게 지금 물어봐도
어릴 적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은
아빠와 함께 롯데월드에 갔던 시간이라고 한다.
생각해 보면
직원들과 뮤지컬 배우가 바뀐 걸 알아챌 정도로 정말 많이 갔던 것 같다.
롯데월드에서 본 뮤지컬은
지금도 마음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오즈의 마법사, 피터팬, 신데렐라
지금도 다시 가서 보고 싶은 뮤지컬들이다.
오즈의 마법사는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 같았다.
그중 사자의 대사,
“나에게 필요한 건 용기야”라는 말은
지금까지도 마음 깊이 남아 있다.
피터팬은
너무 커버린 자신을 보며
이제 끝이라고 생각할 때,
요정들이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자 다시 용기를 내어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을 받았다.
지금도 잊지 못하는 신데렐라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롯데월드의 신데렐라가 유독 그리워진다.
산타 할아버지의 캐럴,
천사들의 “오, 거룩한 밤”,
그리고 신데렐라와 왕자의 만남.
우리에게 동심이 사라지면
마음속에는 화가 가득한 악당만
남을지도 모른다.
동심은 우리에게 다시 꿈을 꾸게 하고, 현실보다 더 큰 가치를 생각하게 해준다.
왜 사는 게 재미없고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질까?
성인이 되면서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로 다시 날아갈 수 있다면,
다 커버린 피터팬이 마지막 장면에서
하늘을 날며 외치던 “I can fly!”처럼
우리도 다시 날 수 있지 않을까.
오늘,
잃어버린 동심의 세계로
도로시와 함께 꿈을 찾으러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