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추억.

늘 상큼하고 감칠맛 나는 인생을 맛볼 수는 없다.

by 박태철


미각은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의
네가지 기본 맛이 있다.

일상의 미각도 그렇다.

어떤 날은 짜고 맵기만 한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어떤 날은 간이 딱 맞는 하루를 만나기도 한다.

힘든 시간을 지날 땐,
짠맛과 신맛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좋은일이 있어도
상큼하고 감칠맛 나는 인생을 맛볼 수는 없다.

그러다 문득,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되면,
그 하루는 새콤달콤 추억으로 남는다.

쉐프가 재료를 잘 버무려 맛있는 음식을 만들 듯,

우리의 삶도 다양한 감정과 순간을 섞어

새콤달콤한 추억을 만들어가야 한다.

가족과 함께할 때,
사는게 맛있게 느껴진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만난 사람들.

인생의 다양한 맛을 느낄 때,
우리는 일상의 테이블 위에서 마음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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