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케팅 시대, 브랜드는 어떻게 정의되어야 할까?

Generative AI 시대, 브랜드의 의미는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브랜드에 대해 다시 묻게 되는 시대


"브랜드 카피 10개 뽑아줘." "이 로고를 더 모던하게 만들어봐." "브랜드 컬러 조합 추천해줘."

예전에는 브랜딩 에이전시나 디자이너에게 던지던 말이었는데, 이제는 이 말들을 ChatGPT에게 먼저 던지게 되는 시대가 왔어요.


그렇다면 질문 하나.


AI가 브랜딩 작업을 다 해준다면, 브랜드란 도대체 뭘까요?


"브랜드의 본질"이란?

최근 마케팅을 하면서 이 질문에 대한 고민을 정말 오래 했어요. Midjourney로 로고를 만들고, GPT로 브랜드 카피를 생성하고, AI 툴로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뚝딱 만드는 시대에, 브랜드의 역할이 뭔지 계속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내린 결론이 이거였어요.


브랜드는 이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관된 감정을 설계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

즉, 브랜드는 이제 "시각"의 영역이 아니라, "감정 경험"의 영역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정의, 이렇게 달라지고 있어요


1. 이미지에서 행동으로

예전: "우리 브랜드는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입니다."
지금: "우리 브랜드는 고객의 어떤 순간에든 이렇게 반응합니다."


CS 상담 톤, 배송박스 개봉 경험, 이메일 제목, 심지어 에러 페이지까지. 고객이 브랜드와 만나는 모든 터치포인트가 브랜드예요. AI가 각각의 콘텐츠는 만들어줄 수 있지만, 그 모든 걸 관통하는 '반응 방식'은 여전히 사람이 설계해야 하더라고요.


2. 콘텐츠에서 응답성으로

기존: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좋은 콘텐츠를 만들자"
지금: "우리 브랜드는 이런 상황에서 이런 식으로 고객에게 말한다"


GPT가 브랜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도, "언제, 어떤 맥락에서, 어떤 톤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인가"를 정의하는 건 여전히 브랜드 담당자의 몫이에요.


3. 메시지에서 감정 정체성으로

과거: "우리는 이런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현재: "우리는 고객에게 항상 이런 감정을 선사합니다"


결국 제품은 비슷해져요. 서비스도 표준화되고. 그럼 뭘로 차별화할까요? 감정이에요. "우리 브랜드와 만나면 고객은 언제나 이런 기분이 든다"는 일관성. 이게 AI 시대의 브랜드 정체성입니다.


브랜드는 이제 '감정 아키텍트'다

"Generative AI는 브랜드에게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브랜드의 본질을 재정의하게 만드는 존재다."

AI가 로고와 카피를 만드는 시대에, 브랜드는 "무슨 메시지를 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감정을 일관되게 줄 것인가"를 설계하는 역할이 되었어요.

결국 AI와 협업하면서도 고객에게 특별한 감정 경험을 만드는 사람, 그게 지금의 브랜드 담당자인 것 같아요.


브랜드의 정의는, 감정의 언어로 진화한다

Generative AI 시대, 브랜드는 더 이상 '시각적 아이덴티티'가 아닙니다.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일관된 감정을 설계하고, AI에게 그 감정을 구현하도록 지시할 수 있는 존재.

이제 중요한 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이에요:

"지금 이 고객에게, 어떤 감정으로, 어떤 타이밍에, 어떤 경험을 줘야 할까?"

그 질문이 브랜드의 새로운 정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김민영 | AI 마케팅 전문가『AI로 팔아라』 저자
문의: agnes.aimarketing@gmail.com

LinkedIn : (2) 김민영 | Linke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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