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르는 나만의 비밀번호
“세상에 많은 사람이 있는 걸 알아 하지만 너를 대신해줄 수 없는 걸 알아.” 쿨의 <송인>
“세상에는 많은 숫자와 패스워드가 있는 걸 알아. 하지만 너를 대신해줄 수 없는 걸 알아. “ 은이의 비밀번호
그 수많은 숫자들로 영문자 혼용으로 특수부호와의 합으로 이루어진 패스워드가 여러 곳에 필요하다.
카카오톡, 아이 클라우드, 네이버, 유튜브, 인스타그램,
각종 금융거래 미래에셋증권, 국민은행, 토스뱅크 등
일할 때에도 예외는 아니다. 프로그램 사이트 패스워드
오 마이 갓.
OMG
숫자보다는 색이나 형태로 인지하는 것에 익숙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까지 친절하지는 않다. 다행히 지문 인식이나 얼굴 인식이 있어서 어느 정도 수고를 덜었지만여전히 나에겐 어렵다. 매번 로그인 할때마다 자신이 없다. 여러분은 같은 패스워드를 돌려쓰시나요?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하니 각종 기기에서 띠리링 알림 소리가 난다. 참고로 패드 7개 메인 컴퓨터 1개 백업 컴퓨터 1개 메인폰 1개 공기계 폰 1개 같은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되어 있다면 한 번에 여러 곳에서 소리가 울린다. 일주일에 한 번은 이 알림음을 꼭 듣게 된다.
알림음이 울리는 이유는 패스워드 찾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인확인 메시지 확인을 누르면 다음으로 넘어가고 사용할 수 있다.
패스워드는 아이디와 함께 잘 정리해서 리스트업해 두면 된다. 그런데 기록해 둔 것을 어디에 담아두었는지 잊어버린다면 무용지물이다. 폰에 기록을 해두기로 하는데 왜 인지 기록해 둔 아이디와 패스워드로 로그인이 안된다.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자동로그인 되어있는 몇몇 것들을 제외하고 가끔 쓰는 아이디와 비번은 매번 들어갈 때마다 패스워드 찾기를 한다.
나만 알아야 하는 패스워드를 내가 모른다. 늘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시작해서 웃프다(웃기고 슬프다.) 매일이 새로운 시작이다.
Pass words is passing my head all the time.
”내가 필요한 건 네 전화번호! “ 지누션의 노래 중
“비밀번호, 내가 필요한 건 내 비밀번호.”
“평안은 마음의 깊은 곳에서 시작된다. 그곳에서 진정한 행복이 자라난다."
매일이 새로워 설렌다. 매번 비밀번호를 바꾸니 해킹당할 틈이 없다고 스스로 도닥여 본다. (세뇌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