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남이 판단하는 삶은 안 된다.
그들의 말은 바람처럼 흔들리고,
그들의 시선은 계절처럼 변한다.
오늘은 칭찬하다가도
내일은 손가락질할 수 있는 게 사람이다.
그 불안정한 기준 위에
내 삶을 맡겨둘 수는 없다.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내가 어떤 길을 걷고 있는지,
어디에서 멈추었는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는
남이 아닌 내가 제일 잘 안다.
그러니 나는
내가 나를 판단해야 한다.
내가 세운 원칙,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기준,
내가 지켜내고 싶은 마음.
그 위에서만 서 있어야 한다.
남의 눈을 좇아 사는 삶은
결국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나의 인생은
내가 판단해야 비로소 나의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