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다하는 사람들

필터링 좀

by Aheajigi

생각과 감정 모두를 실시간 말로 쏟아내는 부류들이 있다. 저것들은 뇌가 혀끝에 있나 싶을 정도로 말이다.

할 수 있는 말과 그렇지 않은 말을 가리지 않는다. 정말 필터링이란 게 작동하지 않지 싶다.


생각과 감정은 불순물이 섞여 있기 마련이다. 우리가 흘러가는 강물을 벌컥벌컥 들이켜는 식수로 사용하지 않는 까닭도 오염 때문이다.

거르고 정제해야 마실 물이 되듯이 말도 생각과 느낌을 걸러야 한다. 그래야 누군가가 듣기 불편하지 않는 정상적인 말이 되는 것이다.


'욕지거리를 하면서 웃는다. 상대방 얼굴을 일그러지는데 말하는 당사자만 신이 나있다.' 필터링이 멈춘 것들에게서 흔히 발견하는 모습이다.


할 말을 다하고 산다면 세상 참 가관일 것이다. 싸움박질로 난리난 미래를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필터링 좀 하고 살자!

매거진의 이전글넌 똑같이 대할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