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세대 당신들이 자처했다!
인성을 인간미로 착각들을 한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인성의 사전적 의미를 찾았다면 이리 오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인성의 뜻은 각 개인이 가지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이다. 흔하게 말하는 인간성 보다 개성에 가깝다.
인성 교육을 부르짖으며 가르치란다. 인성은 가르칠 대상이 아니다. 가르침은 법, 규칙, 규범에 대한 준수이어야 한다.
사회적으로 통용될 범주의 태도나 행동 근간은 가정과 사회를 통해 점진적으로 형성되는 것이다.
가정은 모르겠으나 사회는 참 어수선하다. 노인들은 집단으로 몰려다니며 민주주의와 법치를 무시하는 거친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 연일 매스컴을 타고 있으니 말이다. 마이크에 대고 쏟아내는 늙은이들의 쓰레기 같은 말들로 인근 주민들과 그곳을 지나다니는 학생들이 힘들어한단다. 대학까지 찾아가 난장판을 만들고 있다. 부끄러워할 법도 한데 그런 기능은 마비되었던지 애초에 장작 되지 않았나 보다.
인성을 무너뜨리는 작태가 흘러넘치는 실정이다. 이래놓고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하겠다니 아주 기가 찬다.
직장은 은퇴라는 것이 있다. 이는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노인들은 핸드폰이나 키오스크 같은 새로운 기기 적응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노인정에서 별도로 가르치는 이유이다. 이런 현상은 노인세대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단적인 사례다. 직장 은퇴처럼 노인세대가 현시대를 다음 세대에게 믿고 맡김은 어찌 보면 매우 순리적인 일이어야 한다.
하지만 실상은 역행하고 있다. 아직도 늙은이들은 과거 기억에 함몰된 상태로 현재를 바꾸려 한다. 늙은 당신들이 살았던 세상과 다름에도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들 있으니 한심할 지경이다.
이 아수라장을 만든 것은 시간을 두고 그 여파가 사회 곳곳에 미칠 것이다.
기본도 존중도 상실한 노인세대에게 과연 다음 세대가 공경이란 것을 할 수 있을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